UX/UI 디자인, 대기업&스타트업 필수 역량

 

UX/UI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이직을 고려하는 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어떤 규모의 회사에 맞는 디자이너가 될 것인가’입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조직 구조, 프로젝트 진행 방식, 기대하는 역량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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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무 범위와 역할의 깊이 vs 넓이

 

✅ 대기업: 역할이 분화되어 있어 'UX리서처', 'UI디자이너', 'UX디자이너', 'PM'이 각기 따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신만의 전문 영역을 깊이 있게 파고들며 조직 내 기준에 맞는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타트업: 한 명의 디자이너가 기획, 리서치, 디자인, 심지어 퍼블리싱까지 전방위적으로 커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영역을 넓게 다룰 수 있는 범용성과 멀티태스킹 능력이 중요합니다.

 

2. 의사결정 방식과 속도

 

✅ 대기업: 계층적인 구조로 인해 결정까지 시간이 걸리며, 내부 조율과 문서화가 중요합니다. 논리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매우 중요합니다.

 

✅ 스타트업: 빠르게 실험하고 실패할 수 있는 환경이므로 민첩한 실행력과 직관적인 판단 능력이 요구됩니다. 속도와 유연함이 핵심입니다.

 

3. 디자인 시스템과 규칙

 

✅ 대기업: 이미 구축된 브랜드 가이드라인이나 디자인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숙지하고 일관성 있게 적용하는 역량이 요구됩니다. 세밀한 완성도와 디테일에 대한 감각이 중요합니다.

 

✅ 스타트업: 초기 단계라면 디자인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야 할 수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규칙을 만들고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4.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방식

 

✅ 대기업: 다양한 이해관계자(기획자, 개발자, 마케터 등)와의 협업이 많기 때문에 구조화된 문서 작성 능력과 정제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필수입니다.

 

✅ 스타트업: 물리적으로 가까운 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에 빠른 피드백과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협업보다는 실무 중심의 즉각적인 실행 능력이 평가받습니다.

 

5. 성과 평가 기준

 

✅ 대기업: 프로젝트 성과 외에도 문서화, 절차 준수, 팀워크, 보고 체계 등 조직 내 기여도도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 스타트업: 눈에 띄는 성과, 예를 들어 전환율 상승, 서비스 개선 등의 ‘결과 중심’ 평가가 핵심입니다. 결과를 내는 실행력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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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직이 나에게 맞을까?

• 집중된 역할과 체계적인 환경에서 정제된 성장을 원한다면 → 대기업
• 다양한 실무를 빠르게 경험하고 도전하고 싶다면 → 스타트업

UX/UI 디자이너로서 나만의 커리어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단순히 규모가 아닌,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일할 때 더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