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포트폴리오 서류전형에서 자주 떨어지는 이유 TOP 5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의 실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수단입니다. 수많은 지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며 느낀 점은, 지원자의 디자인 스킬보다는 전달력과 설득력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실제 대기업 UX디자인 직무 심사 기준에서 자주 발견되는 탈락 사유 TOP 5와 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

1. 문제 정의와 사용자의 맥락이 없다

 

문제점: 단순히 예쁜 UI 화면만 나열되어 있고, 왜 이 프로젝트를 했는지, 어떤 사용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는지가 전혀 드러나지 않음

해결방안:

• 프로젝트 시작 단계에서 ‘사용자의 Pain Point’, ‘상황(Context)’, ‘비즈니스 목표’ 등을 반드시 명시
• 사용자 리서치 결과를 간단한 인사이트와 함께 시각화
• 단순한 결과 중심이 아니라 “왜 이 디자인을 하게 되었는가”에 초점을 맞출 것

---

2. 리서치와 데이터 기반 사고 부족

 

문제점: 감이나 개인 의견에 근거한 디자인 설명이 많음. 실 사용자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음

해결방안:

• 인터뷰, 설문, 벤치마킹 등 UX 리서치를 최소 한 가지 이상 포함
• 정량적 또는 정성적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흐름을 도식화할 것
• A/B 테스트 결과나 피드백을 통해 디자인 개선 과정을 보여주기

---

3. 인터랙션과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

 

 

문제점: 정적인 화면 캡처만 있고, 사용자 여정이나 사용 흐름이 전혀 전달되지 않음

해결방안:

• 사용자 여정 지도(User Journey Map), 서비스 플로우, 와이어플로우 등을 포함
• 클릭, 호버, 트랜지션 등의 인터랙션 요소는 피그마 프로토타입 또는 GIF로 강조
• 중요한 유저 플로우는 영상이나 짧은 시연 캡처로 보여주면 더욱 효과적

---

4. 결과에 대한 성찰 및 개선 프로세스 부재

 

문제점: 결과만 보여주고 끝. 프로젝트 후 어떤 피드백을 받았고, 어떻게 개선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음

해결방안:

• 실제 피드백 내용(사용자/팀원/멘토 등) 일부를 캡처하거나 인용
• 피드백 후 개선 과정을 Before & After 비교 방식으로 시각화
• 실패했던 시도도 짧게 언급하며 학습 포인트를 강조

---

5. 포트폴리오의 구성력이 약하다

문제점: 전체 흐름이 산만하거나 구성 순서가 뒤죽박죽. 디자이너의 의도가 읽히지 않음

해결방안:

• 포트폴리오 구조는 일반적으로 ‘문제 정의 → 리서치 → 아이디어 도출 → 설계 및 프로토타입 → 결과 및 회고’ 흐름을 따를 것
• 한 프로젝트당 A4 기준 5~8페이지 이내에 핵심만 담되, 스토리텔링을 놓치지 말 것
• 표지, 목차, 요약, 각 섹션 제목 등 정보 구조화에 신경 쓰기

---

마무리 조언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보여주는 책자'가 아닙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해결하며, 그 과정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설계 보고서'입니다. 한 장 한 장이 ‘왜?’에 답할 수 있어야 진짜 합격하는 포트폴리오가 됩니다.